개개인이 자기 이익만 추구한다면 돌아오는 이득은 절반으로 떨어져

경제학에서 유명한 이론 중 하나가 게임 이론이다.어떤 행동의 결과가 게임에서와 같이 참여자 자신의 행동뿐 아니라 다른 참여자의 행동에 의해서도 결정되는 상황하에서 어떻게 하면 최적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를 분석하는 이론이다.

행태경제학에서 강조하는 협조 게임도 같은 맥락이다.A와 B가 함께 사업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두 사람이 서로 협조하느냐,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두 사람의 이윤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둘 중 한 사람이 협조할 때 협조를 선택한 사람의 이윤은 2,비협조를 선택한 사람의 이윤은 15가 되고 둘 다 협조적일 때는 각각 10의 이윤을,둘 다 비협조적일 때는 각각 4의 이윤을 얻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두 사람이 각각 자기 이익만 추구해 비협조를 선택한다면 어떻게 될까.두 사람의 총이익은 8에 불과하다.반면 두 사람 중 한 명만이 협조적으로 나온다면 17,두 사람 모두 협조적이라면 20으로 총이익이 늘어난다.개개인이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비협조 균형 상태보다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협조 균형 상태가 사회 전체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