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고유가에 따른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판매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1일(이하 현지시간) 집계됐다.

현대차 미국 판매 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는 지난 5월중 판매 차량은 모두 4만2천514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만416대에 비해 5.2%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의 판매 누계에서도 현대차는 전년 보다 4.5% 증가한 18만9천527대였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7천35대로 무려 112%나 늘었고 그랜저 후속모델인 아제라도 84%나 늘어난 2천279대였으며 4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미니밴 안투라지(한국명 트라제XG)는 1천68대가 팔렸다.

기아차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2만6천494대를 팔았고 연간 누계 역시 2.7% 증가한 11만9천135대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