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전자업체 히타치는 지난 9월까지인 2003회계연도 상반기 그룹 순이익이 53억8천만엔(주당 1.59엔)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56억7천만엔(주당 1.62엔)보다 조금 줄어들었다고 29일 밝혔다. 히타치는 이어 반도체 분야를 포함했을 때 이 기간 매출액은 4조400억엔으로 전년 동기의 3조9천200억엔보다 3.2%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히타치는 IBM으로부터 인수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때문에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히타치는 올 회계연도 전체 예상 순이익을 100억엔으로 상향 발표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