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자사의 512메가 DDR2SD램의 평가를 위해 이 제품을 인텔에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이날 인텔개발자회의(IDF)가 열리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제품이 인텔의 차세대 듀얼 프로세서 서버 칩셋(코드명:Lindenhurst)과 호환성을 갖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재 샘플 형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회사측은 내년 초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텔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DDR2 기술은 인텔이 내년초에 선보일 서버와 워크 스테이션, 데스크톱, 모바일 플랫폼 등 차세대 제품군에 적합하다"면서 "DDR2 메모리 기술은 특히 중대형 서버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지난 6월 하이닉스의 512메가 DDR400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 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