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은 29일 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과 김뇌명 기아자동차 사장을 총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상기 ㈜오토에버 사장은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박황호 기획담당 부사장과 전천수 울산공장담당 부사장은 각각 기획·영업담당 사장과 생산담당 사장으로 승진했으며,윤국진 기아차 인사관리담당 부사장은 기아차 사장에 임명됐다. 현대차 안주수 전무(아산공장장)와 신현오 전무(생산개발총괄본부 부본부장),기아차 김용환 전무(해외영업본부장),김기철 전무(광주공장장)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생산 노무 해외영업 부문을 강화해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앞당기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