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협차관을 상환받기 위한 한ㆍ러시아 정부간 협상이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린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2일 "원리금을 포함, 22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미상환 차관의 구체적인 상환방안과 이자율, 상환기간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91년 러시아와 수교후 14억7천만달러를 정부보증 차관으로 지원했으나 이중 4억6천만달러만 현물 등으로 돌려받아 지난달말 현재 원리금이 22억4천만달러로 불어나 있는 상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