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5대 브랜드의 가구전문업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이광세 대표는 올해 자외선(UV) 도장제품과 인테리어 가구제품의 품목 다양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는 "에넥스는 현재 국내 UV 부엌가구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가구업계 전반의 불황이 예상되지만 UV 도장제품을 더욱 특화시킬 경우 전체 부엌가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으며 다양한 판촉행사와 높은 품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2001년 시작된 인테리어가구 사업을 올해 본격화해 토털 인테리어 가구회사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품의 수와 종류를 확대하고 홈페이지에 쇼핑 기능을 추가,인터넷으로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들을 판매하는 등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 대표는 "올해 고객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전기기와 같은 품목을 무료로 주는 사은행사와 무이자 할부혜택 등의 판촉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