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이달 중순께 보급형 V 시리즈LCD 모니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대만 경제일보가 업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경제일보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LCD모니터 출시를 통해 대만내 시장점유율을 20%로 끌어올려 대만내 3대 LCD모니터 브랜드로 부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15인치 LCD모니터의 가격을 1만대만달러 미만으로 책정할 에정이다. 신문은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대형 LCD모니터 판매에 주력해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올해에는 대만 중.남부 지역을 집중 공략해 13만대의 LCD모니터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V 시리즈 제품 출시에 이어 5월께 21인치 LCD모니터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경제일보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