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가 3조원이 넘는 차입금 규모를 내년까지 2조원대로 줄인다. LG전자는 "연초 4조원에 달했던 차입금이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힘입어 6월말 3조1천236억원, 9월말 3조636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내년말까지 이를 2조원대로 줄일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9월말 현재 LG전자의 총 자산규모는 9조9천595억원으로 부채가 6조7천436억원, 자본이 3조2천159억원이며 부채비율은 210%, 차입금 비율은 97%다. LG전자는 3.4분기 99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동단말 사업부분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정보통신시스템의 구조조정을 가속화, 내년까지 영업정상화를 꾀하기로 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