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이 융합된 개념의 `R&BD ' 허브를 국내에 구축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우리나라를 미국 실리콘밸리 수준의 동북아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R&BD는 기존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마케팅을 포함한 사업화.상용화가 융합된개념으로, 실리콘밸리와 핀랜드,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기반과 생산기술기반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숙련된 인력을 보유한 만큼 홍콩, 도쿄, 상하이 등에 비해 여건이유리하다"면서 "R&BD 허브를 육성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외국일류기업의 R&BD 지역본부를 유치하는 한편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양자 및 다자간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산업기술협력센터(KITC) 등을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