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경협위 남측 대표단 대변인은 28일 경협위 2차회의 첫 전체회의를 마친 뒤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양측이 철도.도로 연결 등 상호관심사항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양측이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일정을 조정한 뒤 오후에도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 오후에도 논의를 계속하나. ▲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일정을 조정할 것이다. 오후 참관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관련된 실무자들은 남아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 - 철도연결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진행됐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그러나 양측이 철도.도로공사와 관련한 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7차 장관급회담에서 논의한 철도.도로 연결의 기술적 문제에 대해 검토를 거치겠다고 했는데 양측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었나. ▲이행일정과 방법을 서로 제시했고 기술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쌀지원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나. ▲ 구체적 논의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 - 철도.도로연결이나 개성공단개발 등 외에는 어떤 논의가 있었나. ▲ 4개 경협합의서의 발표문제를 비롯, 다른 의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 푸틴-김정일 회담이후 러시아 관계자가 북한이 남한에 새로운 제의를 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경의.동해선연결에 대해 북측이 기존 입장과 다른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 있나. ▲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