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 냉동 꽃게 일부에서 납이 검출돼 해당 물량이 반송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5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냉동꽃게 600상자(6t) 가운데 10kg들이 한상자에 담겨있던 냉동꽃게 한마리에서 길이약 3cm 가량의 납조각이 발견돼 해당 상자 물량이 반송됐다. 나머지는 전수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수입이 허용됐다. 중국산 냉동꽃게에서 납조각이 발견된 것은 지난 2000년 8월 '납꽃게 파동' 이후 약 2년만에 처음이다. 한편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꽃게는 대부분 북한에서 수입해 가공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