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중 소비지출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소폭감소했다. 28일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비지출이 자동차 등에 대한 지출감소로 7조3천300억달러로 0.1% 감소, 6개월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반면 개인소득은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은 전체 경제규모의 3분의 2에 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상황을 가늠하는 유용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날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6월 소비자태도지수는 92.4를 나타내 지난 5월말의 96.9에 비해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이달 중순 예비조사에서의 90.8보다는 높은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91.6보다도 더 높게 수준이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