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현재 국내경기가 아직 회복국면에 있는 만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과열 및 금리인상 논쟁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경기의 전반적 상황에 대해 전체의68.0%가 `회복국면'이라고 답했다. `조정국면'이라는 응답은 28.0%였으며 `침체국면' 4.0%, `과열국면'이라는 응답은 없었다. 부문별 경기상황에 대해서는 올 1.4분기를 기준으로 `내수'가 활발하다는 응답은 42.0%에 달했으나 `수출'과 `투자'가 활발하다는 응답은 각각 17.0%, 15.0%에 불과했다. 최근 경기과열을 우려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중소기업의 76.0%는 `현행 금리수준을 유지해야한다', 18.0%는 `더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6.0%에 머물렀다. 금리를 인상할 경우 우려되는 가장 우려되는 것들로는 `투자위축(43.0%)', `수익성 악화(35.0%)', `수출부진(12.0%)', `소비위축(10.0%)'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이 적정하다고 여기는 대출금리는 지난 1월말 현재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 6.69%보다 낮은 6.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