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성제환)은 15일 2백억원 규모의 2,3호 게임전문투자조합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제2,3호 게임조합은 각각 1백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디스커버리창업투자와 한솔창업투자가 운영을 맡아 국내 게임개발사에 투자할 예정이다. 디스커버리의 2호 조합에는 문화부(25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30억원) 디스커버리(10억원) 드림뮤직(8억원) 온게임넷(5억원) 투니버스(5억원) CJ드림소프트(2억원) 등 CJ그룹와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한솔창투의 3호 조합은 문화부(25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35억원) 한빛소프트(5억원) KBS미디어(3억원) 등으로 결성됐다. 한편 게임전문투자조합은 국내 게임업계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 문화관광부가 조성한 전문펀드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전문창투사가 공동으로 관리,운영한다. 지난 2000년 1백50억원 규모의 1호 조합이 만들어져 현재까지 11개 업체에 96억원이 지원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