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파산법원은 18일 엔론사의 에너지 영업활동 부문을 스위스 금융그룹 UBS 계열사인 UBS 워버그에 인수키로 하는 자구계획안을 승인했다. UBS 워버그는 엔론 영업부문 인수에 가액을 지불치않고, 기존 채무도 인수치않기로 했으나 향후 세전 수익의 3분의 1을 채권단측에 지불키로 했다. 엔론사 영업부문이 현상태에서 청산절차에 들어갈 경우 시장가액이 5천만달러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번 자구안에 따르면 UBS 워버그가 최종적으로 영업부문에 대한 매각처분 결정을 내리더라도 엔론사와 채권단은 로열티 등으로 20억달러이상을 건질 수 있게된다. (뉴욕 A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