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이네트(대표 김현봉)는 11일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4백20억원으로 잡고 이를 위해 수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현봉 대표는 "지난해 개발된 영문판 "글로벌 ERP" 제품의 수출을 확대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15%선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를 우선 공략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미 지난해 SK글로벌 KT 등과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정을 맺었다. 또 중국의 정보기술업체인 곤륜과 베트남 시스템통합 업체인 HI-PT와 판매대리점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HI-PT와는 작년말 40만달러 규모의 ERP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4분기 안에 "글로벌 ERP 일본판"을 개발해 하반기부터 일본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하이네트는 올해 SCM(통합물류시스템),CRM(고객관리스템),KMS(지식관리시스템) 등과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능을 통합한 확장형 ERP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02)523-111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