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산 쇠고기 수입이 크게 줄었다. 광우병파동과 경기침체의 영향 때문이다. 9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까지 국내 쇠고기 수입량은 15만8천4백6t으로 2000년 총수입량인 23만7천9백42t의 67%선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입된 외국산 쇠고기의 비중은 국내 전체 시장 37만5천t의 42%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쇠고기는 미국산이 가장 많은 8만9천9백79t으로 수입쇠고기 국가별 점유율에서 1위(57%)를 차지했다. 이어 호주산이 32%로 2위,캐나다산 6%,뉴질랜드산 4%,기타1%등으로 조사됐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