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내.외장재 생산 및 시공업체인 삼우이엠씨(대표 정규수)가 리모델링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삼우이엠씨는 서울 을지로 쌍림빌딩 리모델링 공사를 7억5백만원에 주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빌딩은 이달 중순 시공에 들어가 내년 6월말 완료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초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삼우이엠씨는 지난 2월 서울 종로 제일은행 본점 빌딩을 13억5천2백만원에 수주했다. 이어 3월에는 서울 역삼동에 있는 화인벤처빌딩을 6억8천만원에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건축시장에 리모델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리모델링 분야에서만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02)747-087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