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완전평면 디지털TV `플라톤(모델:CN-29Q9)'이 환경부와 환경마크협회에서 주관하는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환경마크 제도가 지난 92년 도입된 이후 모니터, 냉장고 등의 제품에서는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경우가 있었으나 TV부문에서 환경마크를 획득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약 70% 가량의 소비전력 절감효과가 있고 초미세 발포 사출성형 플라스틱 기술을 적용해 10% 가량 부품경량화 등을 실현한 것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에 환경마크를 획득한 완전평면 디지털TV를 비롯해 세계 최소 두께인 7.8Cm PDP TV, 내외면 완전평면 플래트론 모니터, 절전형 디오스 냉장고등을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상품전시회에 출품한다. 환경마크란 국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가전제품, 자동차, 건축자재 등의 제품 가운데 생산.유통.사용.폐기 과정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가장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부여되는 국가공인 인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