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공정 장비생산업체인 한국디엔에스(대표 박창현)는 반도체 세정설비 핵심장치인 ''일드업 드라이어(Yieldup Dryer)''를 국산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FSI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생산에 들어간 ''일드업 드라이어''는 세정공정 가운데 웨이퍼를 린스 및 건조하는 웨트스테이션의 핵심 설비로 그동안 국내에선 전량 수입해 사용했다.

박창현 사장은 "오는 3월부터 연 40∼60대를 생산하는 웨트스테이션 제품에 자체 생산한 일드업 드라이어를 장착할 계획"이라며 "대당 최대 6억원에 달하는 이 설비를 차세대 공정에도 적용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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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