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제조업체인 동심(대표 박영걸)이 인터넷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등을 배경으로 한 형광벽지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 공간과 같은 분위기를 내는 이 제품은 노래방이나 PC방 카페 등을 겨냥한 것이다.

동심은 지난 97년부터 이같은 형광벽지를 만들어 지금까지 60여가지 모델을 갖고 있다.

공원 풍경,도시 야경 등의 사진을 이용해 만든 형광벽지는 색상이 선명하고 정교해 실제 모습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공비가 저렴하고 조명 비용도 크게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걸 사장은 "대중 업소뿐 아니라 교회나 가정에서도 독특한 실내공간을 꾸미기 위해 형광벽지를 많이 쓰고 있다"며 "특히 절전기능도 있어 앞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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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