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9월 생산활동이 주문감소와 금리 및 유가상승 등으로 두 달 연속 둔화됐다고 미국 구매관리자협회(NAPM)가 2일 밝혔다.

이 협회는 NAPM 지수가 8월 49.5로 떨어진 데 이어 9월에도 49.9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당초 월가에서는 9월 NAPM 지수가 50선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NAPM 지수가 두 달 연속 50아래에 머문 것은 미국경기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진단했다.

NAPM 지수는 기업의 생산활동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50이하면 경기축소를,50이상이면 경기확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원료와 여타 자재를 구입하는 업계 경영인들에 대한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산출되며 지난달 미국 생산활동추세를 알려주는 첫번째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