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쇼핑은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하나로통신과 인터넷상거래
부문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21일 맺었다.

두 회사는 39쇼핑이 축적하고 있는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i39의
상품조달 노하우 등을 하나로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등과 통합해 인터넷상거래 커뮤니티를 건설하기로 했다.

39쇼핑의 조기찬 과장은 "양사의 협력으로 39쇼핑은 하나로통신의
초고속망을 지원받아 좀더 빠른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의 공동진출과 자본 결합 가능성 등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사업자의 인터넷상거래시장 진출은 이번 하나로통신과 39쇼핑
연합 외에도 데이콤 인터파크, 한국통신 바이엔조이, 두루넷 메타랜드
등이 있으며 앞으로 더욱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