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가장 인기있는 지자체 캐릭터는 충청북도 "고드미 바르미"와
충북 음성군의 "고추요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엑스포디자인연구소(대표 정석원)는 최근 "밀레니엄 캐릭터쇼"에 참석한
관람객 7백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자체 캐릭터 선호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선호도 조사는 서울시 및 광역단체의 8종 캐릭터와 15개의 시.군 단위
캐릭터 두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1위는 전체 응답자의 25.5%를 차지한 충청북도의 "고드미 바르미"가
선정됐다.

이어 대전광역시의 "한꿈이"와 강원도 "반달곰"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시.군 캐릭터 부문에서는 충북 음성군의 "고추요정"에 이어 장성군 "홍길동"
김천시 "금동이 금송이" 등이 인기 캐릭터로 뽑혔다.

엑스포디자인연구소측은 무분별한 캐릭터 개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캐릭터
산업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02)549-5048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