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츠닷컴은 이동통신업체와 손잡고 휴대폰으로 가장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판매자를 선택, 물건을 살 수 있는 개인입찰서비스인 "N커머스"
를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전화 가입자가 휴대폰으로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입력하면 그 정보
가 해당업체에 문자메시지 형태로 전송된다.

공급 업체는 제시할 수 있는 가격을 전화를 이용한 ARS방식으로 입력하게
된다.

여러 업체들이 제시한 내용 중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구매정보
가 해당업체에 통보돼 자동으로 구매가 이뤄진다.

물품은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되며 구매대금은 신용카드나 휴대폰 요금
고지서에 첨부돼 나가게 된다.

이러한 개인입찰 서비스는 인터넷사이트인 가칭 "예스프라이스"(www.
yesprice.net)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인츠닷컴은 N커머스 서비스를 위해 이달 중 5개 이동통신업자 중 1개사와
손잡고 해당업체와 협력, 대리점망을 통해 가입 업체를 확보할 예정이다.

인츠닷컴 관계자는 "WAP방식의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면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