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파워드럼 세탁기" CF는 헐리웃
영화 "마스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패러디했다.

이 광고에 사용된 영화장면은 짐 캐리가 마스크를 쓰고 변신해 나이트클럽
에서 카메론 디아즈와 만나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다.

짐 캐리와 카메론 디아즈역은 연예가에서 금슬 좋기로 소문난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맡았다.

이들 부부는 아기를 출산한지 한달만에 TV에 처음으로 함께 얼굴을 내밀어
관심을 모았다.

평소 짐 캐리 영화 팬을 자청한 손지창은 소원을 성취했다며 촬영내내
만족감을 표시했다.

파워드럼 세탁기 광고가 제품과 전혀 관계없는 코믹영화를 패러디한 것은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제작사의 설명
이다.

옷감에 맞춰 물살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능을 갖고 있는 파워드럼의 새로운
첨단 기능을 강조했다.(광고대행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