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생산업체인 제인상사(대표 박만귀)는 독립기포형의 고무단열재
"에어로 플렉스"를 개발,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신축성이 좋아 시공이 간편하며 장기간 옥외에서 사용해도
자외선 및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증기차단막이 없어도 습기나 증기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고밀도형 외피구조로 사용중 안정된 열전도율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각종 산이 알칼리와 같은 화학약품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어 배
관의 부식방지에도 효과적인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의 유리섬유나 폴레스틸렌으로 된 단
열재에 비해 불에 잘 타지 않을 뿐더러 내습 내수성이 강하다"며 "이 때
문에 화재발생시에도 유독성 물질과 매연발생이 거의 없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