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사내 MBA과정을 신설, 25일 마포본사에서 개강식을 갖는다.

이번 개설된 사내MBA과정은 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교수들이 회사를 방문 교
육하는 사내교육체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과정은 6개월코스로 그룹종합조정실에서 주관, 각 계열사에서 근무성적
이 우수한 간부중 40명을 선발해 수강토록 했다.

수료자에게는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1일 3시간씩 주3회에 걸쳐 총2백20시간동안 마포본사 대회의실에서 회계실
무 전략경영 마케팅 인사조직전략 국제경영 통상전략 혁신및정보전략등 경영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무내용을 사례연구식 강의로 진행한다.

참여교수는 고려대 산업개발연구소장 이광현 교수 등 18명의 관련분야 전문
가로 구성돼있다.

효성그룹은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하는 견인차역할을 할 전문가를 키
우기위해 이 과정을 마련했으며 교육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