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의 비중을 낮추고 발전설비 플랜트 환경설비 등
비조선분야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종합중공업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김정국현대중공업사장은 23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
식에서 "에너지 관련사업 환경설비 등의 사업을 강화해 현재 전체매출의
45%를 차지하는 조선비중을 앞으로 30%로 낮춰 가겠다"며 "이를 통해 오
는 2000년 매출 12조원을 올리는 종합중공업체제를갖추겠다"고 말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