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이 사명을 SKT로 변경한다.

한국이통은 4일 새로운 사명을 SKT로 확정하고 오는 24일 잠실 역도경기
장에서 임직원 대리점주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선포식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새 사명 SKT는 오는 98년부터 선경그룹이 사용할 SK와 Telecom
의 T자를 결합한 것으로 SK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동통신사업자를 의미하는
Speed Korea의 약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국이통은 선경그룹이 추진중인 CI작업에 동참하는 한편 명실상부한 민
간기업으로 이미지를 일신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