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성 한평신용협동조합 전무는 서민금융기관인 신협의 이미지를 제고
시키고 조합원 만족경영(MS)도입 전산화추진등 신협의 전반적인 업무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윤전무는 신협이 사고많은 사금융기관 정도로만 인식되던 지난80년대초
신협을 바로세우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농촌교도원 신협홍보인 연수원
강사등을 자원했다.

이때 윤전무가 전북지역등 농촌 산간지역으로 현장지도를 나간 횟수는
2백40여회, 각종회의 참석 1백50여회에 이른다.

또 그는 한국 신협 최초로 "신협으로 가는 길"이란 홍보만화책을 10만부
발간하기도 했다.

윤전무는 이어 지난 90년대초부터 한평신협 경영혁신 운동을 벌였다.

그가 전개한 경영혁신운동은 바로 "조합원 만족(Member Satisfaction)
경영운동".

이 운동은 신협조합원들에게 예금과 대출 업무만이 아니라 주택사업
장학사업 경로사업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주자는 것이
조합원만족경영의 핵심이다.

지난 91년부터 94년까지 한평신협은 경기도 안양, 인천 연수동, 서대문구
북가좌동등 3곳에 아파트 연립주택등을 건설, 무주택 조합원 1백28가구에
주택을 공급했다.

또 한평신협이 설립된 지난 80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1천5백여명에게 6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무자녀노인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하느등
경로사업에 약 1억원을 지출했다.

이와 더불어 윤전무가 높이 평가받은 것은 전산화와 팀제도입등 낙후된
신협경영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지난 88년에 신협의 모든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전산화를 이룩했으며
직원1명이 예적금 대출 상담등 모든 업무를 취급하는 "원스톱뱅킹"을 신협
최초로 도입, 신협이 전산화를 이루고 업무개선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
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