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미국법인(HEA)은 차세대동영상표준(MPEG-2)에 따라 각종
데이터를 압축하는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제품(모델명:HDM8211P SAVi)
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MPEG-2를 케이블TV업체 일반통신회사 인공위성방송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MPEG-2를 이용해 주문형비디오(VOD)와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MPEG-2칩을 이용한 셋탑박스 비디오CD플레이어
노래방시스템 등이 특히 눈길을 모았다.

MPEG-2칩을 채용한 주문형비디오용 셋탑박스는 오는 96년까지 6백5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인공위성방송용TV 비디오CD 플레이어등에도 MPEG-2칩이 폭넓게 쓰여
97년에는 MPEG-2칩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1천2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의 계열사인 엑실컴퓨터는 새로운 워크스테이션을 발표했으며
메타플로사가 개발한 선더칩을 채용한 시험용 워크스테이션용 주기판을
전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