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가을철 문화행사의 하나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삼성가족 음악제"를 서울 부산등 전국 7개 지역에서 내달 15일부터 순차적
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음악제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음악제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수원 창원 구미 온양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10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리게
된다.

삼성가족 음악제는 1부 "삼성 가요제"와 2부 "열린음악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의 경우 지역단위에서 선발된 8개 팀이 사별대표로 참가해 "삼성 가수왕
"을 뽑고 2부 열린 음악회에선 김수철 이광조등 유명연예인이 공연을 펼칠 계
획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가족음악제는,사원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 매년 정기적인 가을행사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