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소비양태가 현금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쪽으로 바뀌어 나가고
가계들의 씀씀이마저 커지면서 신용카드회사들이 취급하는 현금서비스 규모
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신용카드회사들이 취급한
현금서비스 금액은 모두 11조1천4백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6천8
백71억원보다 66.6%, 4조4천5백46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올들어 신용카드 이용객들의 현금서비스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가계들의 소비성 지출이 늘어나면서 손쉽게 소액자금을 긴급 조달할 수 있는
신용카드회사를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