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원장 박찬문)은 1일 부산.경남권에 있는 은행들이
받은지로 영수증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부산지부에 ''부산권역 지
로처리센터''를 설치했다.
지금까지 은행지로업무는 서울에 있는 금융결제원에서 전담 처리
해 왔으나 부산권역 지로처리센터의 가동으로 부산.마산.울산.진
주.진해.충무.삼천포 등 11개시와 인근11개 군지역에 있는 8백21개
은행의 지로업무가 분산 처리됨에 따라 개인과 기업들의 은행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금융결제원이 처리한 지로업무 3억3천6백만건(35조2천
억원) 가운데 약 15%인 5천1백만건(3조7천억원)이 부산.경남권에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