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패밀리 SUV 등 2관왕…EV6·GV70도 상받아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Y)'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전용 전기차 EV6는 가격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작년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최다 4개상 수상
현대차그룹은 총 12개 부문 가운데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차지했다.

ASMW는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차급이지만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등 많은 장점이 있었다"며 "EV6는 주행거리, 충전 기술, 가속 성능을 내세워 경쟁 차를 압도하는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GV70에 대해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실용적인데다가 주행 성능도 훌륭하다.

전동화 모델이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