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감성 강조한 부품 대거 적용

BMW코리아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미니 딜레이니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새 차는 미니 3도어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외관은 아이스 블루 색상에 솔라리스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JCW 에어로 다이내믹 보디킷과 리어 디퓨저를 기본으로 넣어 역동성을 살렸다. 무광 검정색으로 마무리한 JCW 전용 18인치 더블 스포크 휠과 피아노 블랙 주유캡 및 도어 핸들, 스포츠 안테나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BMW코리아, 50대 한정판 미니 딜레이니 에디션 출시

실내는 유니언잭 디테일을 더한 헤드레스트와 고급 가죽을 사용한 유어스 스포츠 시트를 갖췄다.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미니 커스터마이즈드 콕핏 센터페시아는 레이싱카 감성을 높였다. 8.8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미니 헤드업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및 미니 텔레서비스, 하만카돈 하이파이 라우드 시스템 등은 기존 JCW와 동일한 구성이다.

동력계는 JCW가 손본 4기통 2.0ℓ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231마력, 최대 32.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쿠퍼S 딜레이니 에디션 역시 JCW 에어로 다이내믹 보디킷과 리어 스포일러를 기본 채택했다. 외관 전면부는 크롬 LED 전조등을 추가해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우승한 쿠퍼S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담았다. 실내는 갈색 가죽시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기존 쿠퍼S에 장착한 서스펜션보다 단단한 댐퍼 세팅의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지원한다.

국내에 판매하는 딜레이니 에디션은 쿠퍼S 30대, JCW 20대 등 모두 50대 한정이다. 판매가격은 각각 4,530만 원, 5,230만 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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