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0일 제주에서도 총선 후보들이 지역을 곳곳을 다니며 뜨거운 유세전을 펼쳤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제주서도 유세전 치열
제주 총선 후보 7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지역구를 돌면서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이날 오전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한국공인중개협회 제주도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자신의 정책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오전부터 유세차량을 타고 지역 순회 유세를 나서 얼굴을 알리고, 유권자들의 마음잡기에 집중했다.

두 후보는 전날 제주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주관한 방송토론회에서 제2공항 건설과 4·3 왜곡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제주서도 유세전 치열
재선을 노리는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이날 오전 구좌읍 하도리를 찾아 마을봉사단원들과 인사한 뒤 오후엔 구세무서 사거리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연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이날 오전 우도와 세화오일장을 찾아 민심을 살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엔 제주시청에서 집중 유세를 하며 정책과 공약을 설명한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거로사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열린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제주서도 유세전 치열
제2공항 건설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도 유세전이 뜨거웠다.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 서귀포고 동문 체육대회, 유채꽃 축제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엔 신시가지와 중문에서 표심을 공략한다.

경찰청장 출신의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도 동문로터리 인사 후 서귀포고 동문 체육대회, 유채꽃 축제 현장 등을 찾아 유권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