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어린이집 3~5세 원아를 대상으로 매월 1인당 2만원씩 특별활동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린이집 특별활동은 정규 보육 과정과는 별도로 제공하는 숲탐험, 생활체육 등 교육이나 놀이 체험이다.

기존에는 참가비를 부모가 부담했지만, 올해부터 구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 사업에는 보육 아동 감소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됐다.

구는 이 사업에 3억7천500만원을 투입한다.

광진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전체 124곳을 대상으로 매달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유아반에 다니는 아동 1천875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올해 첫선을 보인 특별활동비 지원이 어린이집과 학부모 모두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육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광진구, 어린이집 3~5세에 매월 2만원 특별활동비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