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조국 감옥 가기까지 3년 너무 길다"

"범죄 저지른 사람들이 시민 지배 안 돼"
"사적 복수하려는 사람이 민생 책임지나"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의 유죄 판결이 확정돼 감옥에 가기까지의 3년이 너무 길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을 찾아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조국의 당은 정부 임기 3년이 너무 길다. 그 전에 끝내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려 들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에서 어슬렁거리는 범죄자들을 치워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와 민생을 개혁하려는 세력"이라며 "다양한 민생공약과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전제 조건은 범죄자들을 치워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후진 건 맞지만 될 대로 되라고 하면 진짜 더 후진 사람들, 범죄자들이 저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 "자기 범죄를 가리고 감옥에 가지 않으려 하고, 감옥에 보내려는 사람한테 사적인 복수를 하려는 사람이 여러분의 민생을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