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21명 규모의 교향악단을 오는 7월에 창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군은 교향악단을 이끌 지휘자를 내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진천군, 21명 규모 교향악단 7월 창단…지휘자·단원 모집
음악 전공 학사학위(4년제 대학) 이상 취득자이면서 3년 이상의 교향악단(오케스트라) 지휘경력 등을 갖추면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군은 서류심사와 실기, 면접을 통해 뽑은 최종합격자를 오는 5월 지휘자로 위촉한다.

지휘자를 뽑은 뒤 단원 20명을 추가로 모집, 7월에 악단 구성을 완료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게시판(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지역 문화예술 발전 등을 위해 '생거진천 군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교향악단을 창단한 뒤 운영 성과를 분석해 합창단과 풍물단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내 8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군립교향악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군 단위 예술단으로는 음성 청소년오케스트라, 보은 군립합창단, 영동 군립난계국악단, 괴산 군립합창단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