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총선 지지 후보 47명 선정…민주 41명·국힘 4명
한국노총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지할 후보 47명을 선정하고 27일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노총은 "22대 국회에 반노동악법을 저지하고, 한국노총의 핵심 입법·정책 요구를 책임 있게 수행할 후보를 '노동전략후보'로 선정해 전 조직적 지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 총선 방침에 따라 선정한 '노동전략후보'는 모두 36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34명,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후보가 각 1명이다.

한국노총은 ▲ 한국노총 7대 핵심 정책과제 이행 동의 여부 ▲ 과거 노조 활동 이력 ▲ 초접전 지역구 여부 등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략후보와 별도로 한국노총 출신 후보 11명에 대한 지지 의사도 밝혔는데, 여기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명, 국민의힘 후보가 3명 포함됐다.

이 가운데 7명이 현역 의원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 2명과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후보 1명도 한국노충 출신 지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후보 명단은 한국노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