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 11개 대학이 2차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경상남도는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30’ 공모에 도내 총 11개 대학에서 6건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대학 간 통합 방식을 선택한 신청이 1건, 연합 2건, 단독 3건이다.

국립창원대는 도립 거창대 및 남해대와 통합하면서 사립대인 한국승강기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전기연구원·재료연구원과 연합하는 형태로 글로컬대학에 도전한다. 통합과 연합을 통해 경남의 고등교육을 한데 뭉친 ‘대통합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작년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인제대는 김해시, 가야대, 김해대 등과 연계해 도시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생태계로 활용하는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경남대는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확장 캠퍼스를 만들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거제대와 동원과기대, 마산대는 연합 형태로 신청서를 냈다. 사립대는 사실상 통합이 어렵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