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자유평화통일 지지 부탁"…영 김 "북한 상황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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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 통일·외교 장관 연쇄 면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일 방한중인 영 김(공화)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비롯한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의원들을 만나 남북관계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면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과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미동맹을 통해 확고한 억제체제를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면서 "자유로운 평화 통일의 달성을 위해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서 12살에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를 했다"면서 "남북(문제), 한반도 통일과 같은 중요한 사안들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가슴에 와닿고, 제가 깊이 새기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우려하는 것이 바로 북한의 상황"이라며 "김정은은 평화로운 통일의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그 어느 때보다도 미사일 도발 등 수위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 장관을 향해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묻기도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CSGK 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 의회의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북한은 남북을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지만, 정부는 통일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조 장관은 밝혔다.
그는 북러 협력이 군사에서 정치·경제 분야로 확대되는 데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더욱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 김 의원은 미 의회도 북한 인권 개선 등을 위한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적극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은 미국 의회내 초당적 의원 모임으로, 이번 방한 기간 외교안보 분야 장관들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한다.
방한 의원단은 김 의원과 아미 베라 하원 인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 하원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면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과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미동맹을 통해 확고한 억제체제를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면서 "자유로운 평화 통일의 달성을 위해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서 12살에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를 했다"면서 "남북(문제), 한반도 통일과 같은 중요한 사안들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가슴에 와닿고, 제가 깊이 새기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우려하는 것이 바로 북한의 상황"이라며 "김정은은 평화로운 통일의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그 어느 때보다도 미사일 도발 등 수위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 장관을 향해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묻기도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CSGK 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 의회의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북한은 남북을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고 있지만, 정부는 통일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조 장관은 밝혔다.
그는 북러 협력이 군사에서 정치·경제 분야로 확대되는 데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더욱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 김 의원은 미 의회도 북한 인권 개선 등을 위한 한국 정부 및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적극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터디그룹'은 미국 의회내 초당적 의원 모임으로, 이번 방한 기간 외교안보 분야 장관들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한다.
방한 의원단은 김 의원과 아미 베라 하원 인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 하원의원 6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