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수상공연장·수성브리지 설계공모 발표
대구 수성구는 '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브리지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25일 수성구에 따르면 수상공연장과 수성브리지 당선작은 각각 조경·건축 디자인 설계 업체인 '오피스박김', 'junya.ishigami+associates'의 설계안이다.

두 업체는 별도의 설계안 명은 정하지 않았다.

수상공연장 당선작은 주변 산으로부터 내려온 언덕이 꽃잎처럼 물 위에 떠 모여 있는 형상을 구연했다.

수성브리지 당선작은 간결한 구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브리지를 구상했다.

또 브리지를 새로운 공간 형태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브리지 조성사업은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공모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올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완공이 목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브리지를 지역을 넘어 세계 수준의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못 수상공연장·수성브리지 설계공모 발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