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도 올해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인천시 중구는 올해부터 육아휴직한 남성에게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21일 입법예고한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오는 7월 1일 기준 육아휴직 중인 아빠부터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액수는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지급 조건을 충족한 남성 육아휴직자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중구에 거주한 주민이다.

자녀도 함께 중구에 주민등록돼 있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육아휴직자는 휴직 시작 후 1개월부터 종료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육아휴직 급여 지급 결정통지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에서는 현재 10개 군·구 중 5개 기초단체가 아빠 육아휴직자에게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아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장려금을 지급해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