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 지속…개인·기관 '팔자'
연이틀 급등했던 삼성전자 조정…SK하이닉스 오름세
코스피, 차익 매물에 장중 2,740대 후퇴…코스닥도 약보합
연이틀 상승했던 코스피가 22일 차익 매물이 늘어나면서 장 중반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0.30%) 내린 2,746.5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13%) 내린 2,751.15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3천61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989억원, 58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연이틀 급등했던 삼성전자(-1.2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1.63%), 현대차(-3.57%), 기아(-2.5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94%), 셀트리온(0.65%), POSCO홀딩스(0.23%), 삼성SDI(1.87%), LG화학(2.51%)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2%), 음식료품(0.84%), 화학(0.78%) 등이 오르고, 운수장비(-1.39%), 유통업(-1.07%), 전기전자(-0.5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1%) 내린 902.4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99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52억원, 35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