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의 주가가 강세다.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는 미국 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자사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M) '솔라'를 배포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10시 21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일 대비 2.39% 상승한 5,140원에 거래 중이다.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소형 LLM(초거대언어모델) ‘솔라 미니(Solar Mini)’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AWS를 이용하는 전 세계 기업들은 자체 모델을 개발할 필요 없이 솔라 미니를 활용해 자사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솔라 미니는 한국어 및 영어 모델을 지원하며, 연내 일본어와 태국어까지 확장해 해외 진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한 업스테이지는 AWS와의 협력을 교두보로 글로벌 LLM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AWS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톤브릿지는 업스테이지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소프트뱅크벤처스, 소티비티(TBT), 프리미어 컴퍼니케이 등이 함께 총 31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