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창당대회 "진실 드러날 것 두려워 이종섭 호주로 보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2일 "중앙당 창당 이후 차례차례 전국에서 시·도당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추세로 가면 17개 시·도에서 반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국 "17개 시도 절반 이상은 창당 생각, 전국 골고루 지지"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연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시·도당이 전국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여론조사를 봤을 때도 20대, 30대, 60대 골고루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라며 이는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책임이 지긋지긋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트에서 장을 본 사람이라면 대파가 875원이 맞는다고 이야기 못 한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 서서 875원이라고 이야기하며 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한다.

매우 비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고(故) 채수군 상병 수사와 관련해 "다 밝혀졌다.

사고를 쳤으면 책임을 져야죠. 진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우니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로 보냈다.

이종섭 전 장관의 입을 닫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조국 "17개 시도 절반 이상은 창당 생각, 전국 골고루 지지"
그는 제주4·3특별법 개정을 통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처벌 및 유가족 지원 등의 지역 현안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창당대회에 이어 강우일 천주교 주교를 만났다.

그는 2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제주4·3희생자 유족회와 면담한다.

/연합뉴스